본문 바로가기

활동 소식/소식지 : 온수다

청소년 인권 올리고 올리고~

청소년 인권 올리고 올리고~



메달(인권교육 온다 상임활동가)

 




청소년 인권 눈높이를 높이자세미나와 강좌 사업이 중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 지역에서 청소년 인권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나눌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만 생각났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계속 지나갔고 고민은 진전되지 않았습니다. 답답했고 속상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놓쳐버린 것이 있었습니다. ‘어떻게?’이전에 ?’가 빠진 것입니다. 우리는 왜 이 사업을 하려고하지? ? ?

 

?라는 질문에 하나하나 이유를 찾아갔습니다. 우리는 왜 여기서 청소년 인권을 이야기 하려고하는가? 두발자유운동부터 시작된 어린이청소년 인권 문제는 계속 확장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경기도에서 2010년 경기도 교육청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했고 그 후 여러 지역에서 학생인권의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이야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을 지나고 있는 현재 학생인권에 대한 담론들이 얼마나 확장되었는지 돌아보았습니다. 인권교육, 민주시민교육,자치교육, 세계시민교육, 평화교육, 인성교육 등등 많은 교육이 진행되고있습니다.  7년 동안 꼬물꼬물 계속 뭔가 활동을 했지만 여전히 학교 안은 노답으로 느껴집니다. 학생들은 여전히 학교를 감옥으로 느끼고 무기력함에 숨이 턱턱 막힙니다. 교육은 넘쳐나지만 동등한 주체로서 인정받지 못하고있고 민주시민교육은 있지만 민주시민은 되지못하는 현실을 바꾸지 아니면 계속 답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노답인 학교와 교육을 바꿔보자고 함께 힘을 보탤 사람들을 찾았습니다. 여기도 손잡을 사람이 없었습니다.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청소년 인권의 현실인 것 같았습니다. 모든 인권운동이 그렇듯 청소년 인권의 확장은 이 사회의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리가 청소년 인권을 왜 여기서 말 하려고 하는지 길을 찾으니 다시 어떻게가 보였습니다. 일단은 청소년 인권에 관심있는 지역 활동가들과 사람들을 만나야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와 강좌를 기획했습니다. 벌써 중간의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지역에서 함께할 분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이제 남은 두 번의 강좌와 11월에는 우리의 이야기를 모아내는 토론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론회는 세미나&강좌에서 나왔던 이야기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활동도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지금 진행하고있는 청소년인권에 대한 이야기는 촛불청소년인권법 제정활동과 큰 그림을 함께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광장에 쏟아져나와 민주주의를 함께 외쳤던 청소년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바로 그 촛불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아직도 시민이 아닌가요?” 촛불청소년들이 우리 교육에 묻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썼다는 촛불 이후에도, 세월호 참사를 겪고 난 지금에도 학교는 왜 이런가요?” 촛불청소년들이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에 묻습니다. “조례조차 없는 지역의 학생은 인간도 아닌가요? 학교 이외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인권문제는 어디에 얘기해야 하나요?” 이제 촛불청소년인권법이란 이름으로 그 답을 찾고자 합니다.

 

“2018 지방선거를 청소년이 참여하는 첫 번째 선거로!”

촛불청소년들의 외침, 이제는 국회가 답하라!”

 


청소년 인권 눈높이를 높이자~ 남은 일정 여러분 함께해요~

 


일정 

 세미나 주제

 길잡이 책

 6월

청소년은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취급당하는가

 자녀교육 사랑을 이용하지 마라

 7월

청소년을 괴물로 구성시키는 사회와 학교시스템 살펴보기 

 꼰대탈출백서

 8월

 왜 청소년에게 사랑이 금지되는가

성교육의 문제와 여성/청소년 혐오 톺아보기

 연애와 사랑에대한 십대들의 이야기

 9월 26일

 왜 청소년은 시민이 되지 못하는가

- 청소년의 정치적 권리와 18세 선거권의 의미 살피기

 ‘우리는 현재다’-청소년이 만들어온 한국현대사

 10월 27일

 청소년은 왜 귀속된 존재로 살아야 하는가

 ‘청소년 자립밖에서 자립을 찾다’- 자몽 발표자료

 11월 

 청소년 인권 '썰전'  이야기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