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자랑질」전천후 인권교육을 진행한다《인권교육 ‘온다’》

by 평생학습동향리포트 posted Jul 22, 2014

수원평생학습동향리포트 와 「대놓고 자랑질」

남들은 잘 모르지만, 진짜 알짜배기 우리 기관만의 자랑거리를 '대 놓고' 말하는 코너입니다. 어떤 내용과 형식이든 모두 자유! 편하게 자랑할 수 있습니다. 뻔뻔하다고요? 한 번 읽어보세요. 넘치는 자랑 안에 우리의 생각을 이끄는 보석이 숨어 있답니다. (편집자주)

 

ON다, 溫다, 온다. 전천후 인권교육 단체 《인권교육 ‘온다’》

 

Q : “온다가 무슨 의미예요?”
A : 무슨 의미일까요? 혹시 떠오르는 게 있으신지...^^?

 

Q: 음... on/off의 온이죠? 그다음은 온다는 거죠 (손짓을 하시면서) 온다, 온다?
A: 와~ 이미 반은 눈치 채신 거고, 그 외에 따뜻할 온(溫), 온누리에서 온... 또 뭐가 있을까요.ㅋ

 

온다사용설명서.jpgQ : 이름은 알겠고... 왠지 최근에 이름을 듣게 된 것 같은데 언제 생겼어요?
A: ㅎㅎ그래요. 왠지 새롭지 않나요. 온다는 작년 1월에 출발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어요. 물론 《다산인권센터》 인권교육팀으로 활동한 시기까지 보면 꽤 되었지만요. 다산인권센터가 재작년 20주년을 준비하면서 계획 중이었던 인권교육단체준비위원회를 함께 구성하면서 만들어지게 되었죠.

 



활동가사진.jpgQ:어쩐지 뭔가 있다 싶었어요. 그런데 《온다》는 활동가 이름이 좀 특이하던데요?
A: 네~ 온다는 7월부터 출산휴가를 들어간 메달, 난다, 만나다, 세훈이 상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런데 진짜 이름이냐고요? 뭐 진짜라기보다는... 서로 불리고 싶은 이름을 쓰고 있어요. 특별한 의미보다는 서로가 살아온 경험이나 나이, 성별 등은 다를 수 있지만 활동공간에서는 평등하다는 출발이 있어서 별칭(닉네임)을 씁니다.

 



Q: 그렇군요. 작년 1월에 시작해서 올해까지 벌써 1년 반이 지났는데 무엇을, 어떻게 활동해 오고 있나요?
A: 헤헤 드뎌 우리 활동을 소개할 수 있겠네요. 좀 전에 다산인권센터 인권교육팀에서 독립해서 만든 인권교육단체라고 말했잖아요? 그동안 다산인권센터에서 진행해왔던 청소년인권, 노동인권, 그리고 장애(특히, 정신장애)인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권교육이 의무교육이 되면서 특히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솔직히 제도화의 속도가 사회인식의 변화보다 너무 빨라 여기저기서 인권을 브랜드화 시키는 건 마음에 안 들어요. 사회차별은 여전한데 법이나 제도는 갖춘 것처럼 보인다고 할까요? 그러다 보니 인권교육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아무도 하는 것은 아닌... 그런 딜레마도 있고요.
아, 이야기가 길어졌네. 그래서 온다는 인권운동을 인권교육을 통해 사회적 소수자인 당사자의 힘을 확장시키는 것과 인권옹호자의 지지와 연대를 끌어내는 활동을 하고 있는 거죠.

 

Q:주로 어떤 분들을 만나시는지요?
A: 그동안 만나본 분들이 무척 많은데... 초등부터 대학생 그룹까지, 사회복지관 종사자, 시설이용인, 공무원, 교사, 학교 밖 청소년, 시민단체, 자원봉사자그룹, 대학병원, 지역소모임, 이주여성, 인권 강사단 등등... 좀 많네요.^^

 

Q: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교육이 있다면요?
A: 다 소중한 만남이지요. 그중에서 두 가지를 꼽는다면 하나는 중증장애인권강사단 교육이었는데 중증이시다보니 본인의 의견을 전달하시는 게 쉽지 않으셨는데 처음에 전혀 못 들었던 말들이 조금씩 들렸어요. 그분들이 말씀을 못 하시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집중해서 안 듣거나 못 듣는 체 했구나 라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어요. 그리고 초등학생들과의 만남인데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가르치려 했구나, 어른인척 했구나... 부끄러웠던 만남이었고 지금은 덜 부끄러운걸 보니 저도 좀 변하고 있나 봐요.

 

온다단체사진.jpg 초등사진.jpeg

▲인권교육 온다 창립식 단체 사진(좌), 초등학생 인권교육 단체사진(우)

 

Q: 앞으로 어떤 걸 좀 더 해 보고 싶나요?
A: 올해부터 청소년자치팀을 구성해서 학교 안 학생자치에 대해 제대로 고민하고 나누는 활동을 시작했어요. 아마도 내년엔 좀 더 다양한 활동팀을 구성해서 활동영역을 좀 더 확장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7월부터 시작하는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제대로 준비해서 앞으로 요청하는 인권교육뿐 아니라 지역에서 인권교육이 뭔지 궁금해 하고 나누고 싶어 하는 다양한 그룹을 만나고 싶어요. 

 

Q: 자~ 이제 끝으로 온다에 대해 대놓고 자랑질을 다섯 글자로 말한다면요?
A: 잘!생겼다.

 

글_ 만나다 (인권교육 ‘온다’)

 



출처 : http://www.suwonedu.org/suwon/group/58248




Posted by 인권교육온다


<인권교육 바람곳>은 

온다에서 인권교육 활동 이후, 경험과 느낌을 나누는 곳입니다. 

상임활동가, 활동회원들이 함께 씁니다. 


  "우리 삶 속의 권리 이야기"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여러 번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다양한 당사자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천안시의 복지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권리에 기반한 정책, 시민들의 목소리가 곳곳에 반영되는 정책을 함께 만들기 위한 "권리 워크샵"을 진행하는데, 워크샵에 참여할 분들과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써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23일, 천안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에 함께하고 있는 천안YMCA 청소년 토론동아리 '리서치'를 만났습니다. 대부분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었고, 새학기를 맞아(?) '리서치' 토론동아리에 새로 들어온 신입회원들과 함께하는 첫 번째 자리였다고 해요. 


  먼저 '몸풀기 마음열기'를 통해, 교육장을 들썩이는 공간으로 만들며 교육시간을 열어보았습니다. 두 명씩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진 사람 얼굴에 스티커를 붙이기도 하고, 제비뽑기로 뽑은 쪽지에 써있는 상황을, 말은 하지 않고 몸짓으로만 흉내내며 나와 같은 상황쪽지를 뽑은 사람들을 찾아가는 놀이도 하였습니다


  이어서, 서로가 생각하는 인권은 어떤 것인지, 학생들에게 필요한 인권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학생인권 빙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전지에 내용을 적을 9개의 칸을 그리고, "학교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것들"을 빈 칸에 채워봅니다. 참여자들은 어떤 것들을 적었을까요? 평소에 이런 고민이 많았던 듯 합니다. 금방 9칸을 모두 채우는 모둠이 있었습니다. 반면, 신중하게 고민하는 모둠도 눈에 띄었어요. 내용을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빙고를 먼저 외칠 수 있을까,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이지요. ㅎㅎ 아마 빙고게임의 묘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힘들게 느끼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방학 중 보충학습, 핸드폰 수거함, 학교폭력,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 원치 않는 종교시간(미션스쿨), 시험, 욕, 두발검사, 야자 등등... 





   빙고게임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의 삶에서 불편하게 느끼는 것들, 답답한 것들에 대해 "이거 뭐야? 왜 이래?" 라는 질문을 놓치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 대한 각종 통제(그것도 다방면으로!)가 왜 이렇게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걸까, 토로하며, 우리 사회가 청소년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어요. 자연스럽게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때로는 '미성년자'라는 이름으로, 금지되고 부정당하는 대표적인 사례들을 놓고 모둠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사례1.


천안 H, ‘연애탄압학칙에 퇴학까지?

 


사례2.


청소년 게임 규제(셧다운제) 어떠카지?



사례3.


청소년은 찜질방 출입금지?

    


   

위의 사례를 모둠 별로 가져가(모둠은 총4모둠이었고, 그래서 '청소년 연애탄압' 사례를 두 개 모둠이 선택함), '월드카페' 방식으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연애탄압' 학칙을 둘러싼 사례에 대해 초반에는 어떻게 얘기를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얘기해도 답이 안 나오는 것 같아요, 라면서 어려워했습니다. 본인들이 당사자가 아니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연애 경험이 없어요 흑흑 하는 한탄과 공감의 분위기가 잠시 만들어졌지요.ㅋㅋ) 그래도 한 번 불이 붙으니 여러 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규칙 위반으로 퇴학시키는 건 너무하다, 연애탄압에 맞서 학생부장을 만나러 가야한다는 이야기, 어떻게 이 학칙의 부당함을 설명할 것인지,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찜질방 출입금지에 대해서는 참여자들 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기도 했습니다. 왜 굳이 청소년에게만 밤 10시까지로 정해놓아야 하는 것이냐, 청소년은 허락 없이는 밖에서 잠도 못 자냐. 한쪽에서는 아무래도 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안 된다, 다른 대안이 없지 않느냐, 하는 의견이 오갔습니다. 긴 시간 논의 끝에 이런 '금지'와 '규제'는 진짜 청소년을 위한 것이 될 수 없다, 라는 이야기까지는 같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지요. 


   게임 규제(셧다운제) 정책에 대해서는 특히 남학생들의 불만이 가득 쏟아졌습니다. "야자 끝나고 나면 할 시간도 없다." "셧다운제를 해도 다른 방식으로 들어가서(부모 주민번호...) 할 수도 있다. 별 소용이 없다." "뭐든지 성적이랑 연결시키는 건 문제다." 등등 다양한 이야기꺼리가 나왔습니다.





   인권의 눈으로 보면, 우리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사례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에서 보여주는 대로세상이 들려주는대로가 아닌청소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인권의 힘으로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인권의 씨앗을 심을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라봅니다. 







Posted by 인권교육온다



보도자료


표는 없어도 할 말은 있다!”


경기지역 10대 청소년 모임 <‘할 말’ 기획단>,

5월 17일 토론마당 열어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들에 초청장 보내


1.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난 2012 9월부터 경기도학생인권조례의 정착화와 학생인권 확장을 위해 경기도 인권·교육 시민단체들이 모인 경기 학생인권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입니다.

 

2. 청소년들이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모였습니다. 2014 6, 교육감 선거를 비롯한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지만, 청소년들은 선거권이 없다는 이유로 어떠한 통로로도 선거 과정에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실정입니다. 특히 교육정책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학생들이 교육감 선거 과정에 대해 아무 이야기도 할 수 없는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에 비추어 볼 때 심각한 문제라고 할 것입니다. 이에 경기도 지역 청소년들이 모여서, 교육감 후보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표는 없지만 할 말은 있다!>라는 토론마당입니다.

 

3. 이를 위해 청소년 12명이 꾸린 할 말 기획단에서는 4 22,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들에게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초청장에서 청소년들은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하며 후보들에게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할 말 기획단은 토론마당은 5 17일로 추진하고 있으며 4 29일까지 참가 여부를 답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4. 우리 경기 학생인권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는 청소년들의 참여권이 중요한 인권이라고 생각하며, ‘할 말 기획단이 준비하는 토론마당의 홍보와 장소 섭외 등에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할 말 기획단 청소년들이 교육감 후보들에게 이런 자리를 제안하며 초청한 사실을 귀 언론사에서 보도해주시길 바라며 이렇게 보도자료를 보냅니다. 또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다면 할 말 기획단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의 인터뷰도 가능합니다. 민주주의 증진과 우리 사회의 참여를 위한 적극적 보도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발신 표는 없어도 할 말은 있다!” 토론마당 준비를 위한 청소년 모임 <‘할 말’ 기획단>

수신 2014 지방선거 경기도 교육감 후보

일시 | 2014. 04. 22. ()

 

문의 | 청소년 <‘할 말’ 기획단김수진 (☎ 010-5743-0098)

붙임 | 표는 없어도 할 말은 있다!” 토론마당 기획안

 

표는 없어도 할 말은 있다!”

학생들과 경기도 교육감 후보들의 토론마당에 당신을 초청합니다.

 

   안녕하세요저희는 오는 5월 17일에 학생들과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의 토론마당, “표는 없어도 할 말은 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 <‘할 말’ 기획단>입니다. <‘할 말’ 기획단>은 이번 토론마당의 취지에 동감하여 함께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기 위해 경기 지역의 10대 청소년들(고등학생 포함)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꾸린 기획단입니다.

   올해 6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이때 경기도 교육감 역시 선출됩니다그러나 교육감의 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교육의 주체인 저희들에게는 교육감 선거에 참여할 방법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권이 없을 뿐만 아니라후보나 정책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에도 선거법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학교에서도 우리들의 의견과 생각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거나 무시받기 일쑤입니다하지만 저희 학생들이야말로 당사자로서 직접 현장에서 일상을 겪고 있으며우리 자신들의 삶에 대해 작은 이야기부터 큰 이야기까지 할 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침몰이라는 비극으로 모두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특히 희생자 중 많은 경기도 고등학생들이 포함되어 있는 까닭에 저희도 더욱 큰 슬픔을 느낍니다이럴 때일수록 더욱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교육감 후보들이 먼저 나서서 청소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길 강력히 희망합니다.

   “표는 없어도 할 말은 있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마음껏 얘기할 수 없었던 답답한 현실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함께 대안을 토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청소년들과 경기도 교육감 후보들의 토론마당이라는 자리를 통해귀 후보께서 직접 학생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이를 계기로 교육정책과 학생청소년들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제대로 고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토론마당은 517(), 2아주대학교(자세한 장소는 추후 공지)에서 진행됩니다이번 토론마당에 귀 후보께서 꼭 함께해주시길 바라며참석 여부에 대한 답신은 4월 29(저녁6까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그럼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2014. 04. 22.

토론마당 준비를 위한 청소년모임 <‘할 말’ 기획단드림

김건우 김경빈 김대영 김수진 김채영 남수철

류현 문정오 배하랑 변정우 이연주 최서윤



표는 없어도 할 말은 있다!”

학생들과 경기도 교육감후보들의 토론마당 기획안

 

1. 기획 의도

- 2014년 6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그리고 교육감 직선제에 따라 각 시도의 교육감 역시 선거를 통해 선출됩니다교육감 선거는 교육감의 선출 과정이자 동시에 우리 교육의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여러 의견들이 경쟁하는 장이기도 합니다그러나 그 결과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될 우리들은 선거권이 없다는 이유로 그런 모든 과정으로부터 배제되어 있습니다비록 선거권자가 아니더라도학생들이 교육감 후보들에게 자신의 학교에서의 문제와 교육의 문제를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교육감 후보들이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선거와 정책 입안 과정에서 표를 가진 비청소년들 뿐 아니라 학생들의 입장 역시 고려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학생들이 이런 자리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밝히고 자기가 학교에서 겪는 문제를 발표함으로써학생들의 관점에서 본 교육 현실을 공론화하고 학생인권 문제 등을 사회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학생들이 이번 토론마당을 통해서 자신들이 겪는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는 계기가 되고이후에도 학교의 현실을 바꾸는 여러 가지 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개요

제목 학생들과 경기도 교육감후보들의 토론마당 표는 없어도 할 말은 있다!”

일정 : 5월 17(), 낮 2~6시 예정

장소 아주대학교 (자세한 장소 추후 공지)

주최 토론마당 준비를 위한 청소년 모임 <‘할 말’ 기획단>

주관 경기 학생인권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

 

3. 토론마당 진행()

㉠ 참여자 소개

㉡ 여는 마당 : “청소년이 원하는 정책은?‘ 설문조사 결과 발표

㉢ 1부 학교와 교육 현실에 대한 학생들의 발언

㉣ 2부 : <‘할 말’ 기획단>이 선정한 교육정책 현안에 대해 학생들과 교육감 후보의 토론 및 질의응답

㉤ 자유발언과 토론

㉥ 시간 관계상 발언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의견 전달

 

※ 진행안/시간표는 준비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4. 참가 신청

경기도 지역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으로 50명 이상.

사전 홍보와 신청을 통해서 확보하고신청하지 않은 학생들도 당일 참여를 공개함.

(문의 청소년모임 <‘할 말’ 기획단김수진 ☎ 010-5743-0098 / E-mail: n_podo@naver.com)






Posted by 인권교육온다

<인권교육 바람곳>은 온다에서 인권교육 활동 이후, 경험과 느낌을 나누는 곳입니다. 

상임활동가, 활동회원들이 함께 씁니다. 



학생 생활지도아직과 이미 사이?

광주 인권교육 활동가 역량강화과정 청소년인권을 만나다

 

 

   오랜만의 광주행이었다광주시와 광주인권교육센터 활짝의 활동가들이 함께 준비한 <광주 인권교육 활동가 역량강화 과정>의 한 꼭지청소년인권교육으로 초대 받았다이번 과정에 참여하신 분들은 그 동안 인권의 가치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활동가들이자인권교육을 쭉 받으시기도 했고몇 번의 교육진행 경험도 있으신 분들이었다. 2월 초부터 인권교육의 전반적 내용과 의미헌법과 인권역사 속의 인권 등의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었고 소수자/당사자들의 인권에 대해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 고민이 되었던 것은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청소년인권에 대한 얘기를 나눌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광주는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지역이기도 하고 학생인권 이슈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기대를 갖고, 그 밖에 쟁점이 되고 있는 몇 가지 주제를 뽑아 사례 토론을 진행해보기로 했다.

 

   교육 장소에 도착한 참여자들과 간단한 몸 풀기 게임을 진행한 후모둠을 나누어 자리에 앉았다그리고 생각 트기를 위해 짧게 여는 강연을 진행했다과거의 학교와 요즘 학교의 달라진 것과 달라지지 않은 것을 비교해보며학교 안 구성원들을 통제하는 방식이 대놓고에서폭력과 억압적 구조를 내면화 하는 식으로 미묘하게 변화해온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학생 생활지도 아직과 이미 사이


   이어서 청소년을 바라보는 사회적 관점을 살펴보았다때로는 미성숙하고때로는 불쌍하고때로는 두려운 존재로 묘사하고 그려지고 있는 청소년들... 정말 그럴까하는 질문을 품고,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쟁점들을 얘기해보기로 했다몇몇 지역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이후그 동안 학교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시행되던 체벌교문지도과도한 규정 적용그에 따른 각종 징계 등에 대해 학생인권이 멈춰!”라고 외칠 수 있게 되었다그러한 과정 속에서 생활지도를 혁신하라!”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생활지도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자세로 대하면 좋을지생활지도를 혁신한다는 것이 체벌과 폭력이 있던 자리에 벌점’과 같은 또다른 통제장치가 들어서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닌지생활 지도라는 말은 괜찮은 건지... 무언가를 넘어서긴 했지만 아직과 이미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것만 같은, 학생 생활지도를 둘러싼 사례들을 보며 모둠 별 토론을 시작했다.

   이번 토론은 월드 카페 토론의 형식을 가져왔는데인권교육을 진행할 때 종종 사용되는 댓글 달기 토론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방법이다모둠 별로 호스트(촉진자)’ 역할을 하는 사람을 정하고이야기를 시작한다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 동안 이야기가 진행되면, ‘촉진자만 남고 나머지 모둠 구성원들이 자리를 옮겨서 다른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촉진자는 앞의 대화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를 새로운 사람들과 간단하게 공유한 후이야기를 이어나간다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다양한 사례들을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보면서논의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위의 네 가지 사례를 가지고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서 사례 토론을 이어나갔다. 1시간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토론이 진행되었지만그럼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신 것 같았다. 그만큼 풍성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학생인권이 던지는 질문들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






   주어진 사례들 중에서 특히 "학생법정시스템"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학생자치법정이 정말 '자치'일까? 자치법정위원회의 구성원은 어떻게 구성되나?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구조인가? 더 나아가, 모든 갈등상황이 나쁜 건 아니다, 평등한 관계와 위치에서 갈등을 잘 마주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 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무조건 공론화하는 것도 좋은 건 아닌데, 마치 모든 문제를 '법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 것은 오히려  학교를 법과 규칙(누구의 '법'이고 누구의 '규칙'인가?)이 지배하는 공간으로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전반적으로는 '그린마일리지제도(상벌점제)'가 문제라는 점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 벌점이 문제를 해결해주는 걸까? 또다른 경쟁을 더 유발하는 건 아닐까? 때리지만 않으면 폭력이 아닌걸까? 


   이렇게 모둠 별 발표를 마무리 하고, '생활지도'라는 것 자체에 대한 문제의식도 함께 나눴다. 아래는 한 교사가 쓴 글의 일부를 가져온 것이다. 


생활지도, 원문은 “생활 안내(Life guidance)” 

ㅡ 아동중심교육 정신으로 돌아가야


" ‘생활지도’란 말은 원어로는 ‘life guidance’입니다.

원래는 ‘삶의 안내’인데, ‘생활 지도’란 개념으로 변질되었고…


(중략)


life guidance는 “실의에 빠진 아이의 손을 붙잡고 어깨를 두드려주는” 그런 교사의 자세인데, 우리네 학교에서는 실내화 신고 바깥출입 못하게 하는 것이나,  약간이라도 개성을 발휘하는 청소년 학생의 복장을 단속하는 것으로 통용되고 있음에 통탄합니다. 이건 교육이라 할 수 없고, 최고로 좋게 봐서 ‘훈육(discipline)’도 아닙니다. ‘아동학대’라 고백해야 합니다. "

 

- 출처 : [ㅍㅍㅅㅅ 블로그] 생활지도라는 왜곡된 개념, 이성우(초등 교사) 

 

   학생인권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무엇이 '문제행동'인가? 어떤 교육을 지향해야 하는가?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인권교육은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만나는 일상 속의 이야기들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 아니라 '물음표'를 그리며, 그 동안 당연하게 여겨지던 여러 규칙/제도/문화를 넘어 새로운 질문을 던지며, 학생인권의 길을 함께 제대로 찾아가면 좋겠다. 



- 난다




 

Posted by 인권교육온다
저희 온다도 함께하고 있는 연대체, 경기학생인권실현을 위한 네트워크에서 <할 말 기획단>을 모집합니다~ 할 말 있는 청소년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릴게요! 


"표는 없어도 할 말은 있다"

학생과 경기도 교육감 후보들과의 토론마당을 함께 준비할

청소년 <할 말 기획단>을 모집합니다!


경기도 교육에 할 말이 있다면,

청소년은 마음껏 말할 수도, 의견을 낼 수도, 제대로 표현할 수도 없는 현실이 답답하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아래 웹홍보물과 안내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주위에도 널리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표는 없어도 할 말은 있다"

학생&경기도 교육감후보 토론마당 할말 기획단에 함께해요

올해 6월에 교육감 선거가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의 가장 큰 당사자인 학생들은
표가 없다고 제대로 끼지도 못합니다.
표가 없어도 할 말은 있습니다!
경기도 교육감 후보들을 불러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토론마당의 청소년 할말 기획단이 되어주세요!  (마감임박!)
기획단이 하는 일 
1. 기획단의 이름으로 교육감 후보들에게 초청장보내기
2. 토론마당의 진행방식 등 기획하기
3. 주변의 다른 청소년들에게 홍보하고 같이 참여하기

기획단 참여방법?
1. 카톡(@tio93, 이지영)으로 이름/지역/연락처를 보내주세요!
2. 메일(n_podo@naver.com)으로 이름/지역/연락처를 보내주세요!
3. 위 두 가지 중 하나로 신청하고 접수되면, 담당자가 연락을 드립니다!

경기학생인권실현을 위한 네트워크

<경기학생인권실현을 위한 네트워크>는 

경기 지역에서 학생인권이 뿌리내리고, 인권이 꽃피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연대체입니다. 경기도인권교육연구회, 다산인권센터, 인권교육 '온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수원지역모임 등의 단체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인권교육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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