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봄이올거예요' 수원토크콘서트 현장스케치


다시봄이 올거예요 토크콘서트 준비팀과 초대손님 인증샷


부곡 중앙고 응원단 '치어스'공연



율천고 연극동아리'플레잇' 공연


토크콘서트 이야기손님


수원 YMCA 청소년 회원

수원YMCA 청소년 회원의 '낭독의 발견'



나에게 세월호란? 게시판 토크




우리의 봄이 올거예요~


다시봄이 올거예요 수원 토크콘서트 현장 스케치

 





2016521일 토요일.

봄날이라고 하기에는 이른 더위가 찾아온 날이다.

수원 율천고에서 다시봄이 올거예요토크콘서트가 열리는 날이다.

얼마전 세월호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책이 나왔다. 바로 다시봄이 올거예요라는 책이다.

책 소개 머리에는 이렇게 적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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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봄...

지난 2년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 <다시봄이올거예요>

세월호참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10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이 책이 나오고 여기저기서 다시봄이올거예요함께 읽기가 제안되었다. 도란도란 모여서도 읽기도하고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북콘서트로 만나서 읽기도 하였다.

2014416일의 봄과 2년의 시간이 지난 2016년 봄을 맞이하는 그들의 삶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까? 그동안 궁금했지만 물어보지 못했고 물어볼 수 없었다. 이제 조금씩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들어보고 싶었다. 함께하고 싶었다.

 

수원지역에서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고민하는 네트워크 모임(수원지역민주시민교육협의회 빛길)이 있다. 세월호 사건이후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은 현재의 교육을 진단하는 말이 되어버렸다. 빛길 또한 지금의 수직적이고 하나의 정답만을 요구하는 교육이 아닌 각자의 답을 찾고 좀 더 민주적인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고민을 나누고 있다. 다시봄이올거예요 책은 그런 의미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과 그리고 주위에 함께하는 사람들이 만나게 할 수 있는 책이다.

빛길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함께하는 수원지역 단체들이 공동으로 토크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주인공은 청소년들이다. 평소 어린것들로 취급받았던 그들은 누구보다 할 이야기가 많았다. 세월호 참사의 당사자로서 고민의 주체로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세월호 참사란 어떤 것인지 무엇을 함께할 수 있을지 들어보았다.

 

먼저 부곡중앙고 응원단 치어스단원 분들과 율천고 연극동아리 플레잇공연으로 토크 콘서트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치어스는 이번 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 관련해서 꾸준히 활동을 해왔던 동아리다. 그리고 율천고 연극동아리 플레잇은 얼마 전 세월호 참사2주기 때 수원지역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어서 본격적인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야기 초대손님은 박예진 님(고 박예슬 동생), 김예원 님(고김동현 동생), 명숙 활동가(인권운동사랑방, 다시봄 작가단)를 모셨다.

 

박예진, 김예원 두 분 모두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청소년이다. 세월호 참사를 겪었을 당시는 중학생이었고 지금은 고등학생이다.

박예진님은 다시봄 참가자는 아니지만 세월호 참사 2주기 때 언니에게 쓰는 편지낭독과 함께 정부를 향해 비판적 목소리를 높였다. 김예원님은 다시봄 이야기 주인공이자 오빠가 다녔던 단원고를 다니면서 세월호 유가족 형제자매 모임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예원님과 예진님은 천천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살짝 떨리는 목소리 뒤에는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당당함이 보였다.

두 분의 이야기 속에서 2년의 시간동안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어떤 고민을 했는지 들어볼 수 있었다. 누구보다 유가족을 위로해주고 책임져야할 정부가 오히려 유가족을 괴롭히고 진실을 감추려하는 모습에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진상규명에 함께해주는 모습에 감동받고 힘받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명숙 활동가는 다시봄이 올거예요작업을 하면서 함께했던 세월호 생존자분들이나 유가족 형제자매에게 오히려 배우는 것도 많았고 우리가 함께한다면 책 제목처럼 다시 봄이 찾아올거라고 이야기해주었다.

 

토크콘서트 중간중간 다시봄이올거예요책 낭독을 수원YMCA 청소년 분들이 해주셨다. 낭독을 통해서 우리와의 연결지점을 찾았고 토크에서 담지 못한 이야기로 풍부해졌다.

마지막으로 스케치북 토크를 통해서 함께했던 분들의 느낌을 나누고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아 토크콘서트 문을 살포시 닫았다.

 

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면 함께 우리의 봄을 준비해보자.


메달(인권교육온다 상임활동가)


 

Posted by 인권교육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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