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방문기]


거북하우스라고?” 아니 거부하우스!”


만나다(인권교육온다 상임활동가)

 


처음 호야와 난다에게 공동체 공간에 대한 고민을 들은건 1년전쯤이던가? 대학입시거부자들이 모여 공간을 마련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귀가 솔깃했었다.


20대중반부터 10여년을 이러저러하게 많게는 4명이, 적게는 2명이 살아온 나름의 좋은 경험이 함께 공간을 일군다는 건 마냥 좋지만도, 그렇다고 왠지 힘만 들지도 않은 그 어디쯤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혼자살기 10여년, 그리고 다시 공간을 확보하며 2~3명이 함께 살고는 있지만 그동의 함께살기는 상황별 맞춤살기로 딱히 공공성(?)보다는 관계썽(내가 들어갈 빈방을 가진 사람찾기)에 의존했다고 본다. 그만큼 마음과 뜻,없는 돈까지 맞춰 생활을 꾸려나간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런 일을 온다 활동회원인 난다와 호야가 투명가방끈 회원들과 함께 해 냈다.


간간이 활동회원 모임때 궁금한걸 물어보곤 했지만 눈으로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5월 활동회원의 날을 거부하우스에서 가지기로 했다. 특히, 거부하우스가 위치한 신당동은 즉석떡볶이의 매카가 아니던가!! 급하게 일정들이 결국 금주와 내가 대표로 가게 되었지만 완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떡볶이로 점심을 대신하고 다세대2층에 위치한 두둥~ 거부하우스 개봉박두!!!

서울이라는 도시에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과정일지 짐작은 갔지만, 여전히 주거시세에 어두운 나로서는 월세대비... 집의 면적이 생각보다 좁아 마음이 거시기했다. 따지고 보면 원룸을 구하더라도 반지하가 20만원부터 지상은 5,60만원이니 한달 뼈빠지게 벌어도 절반이 집세로 나가야 하는 이 현실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가?


조금 비좁고,조금 어수선해 보이는 이곳이 청년 주거문제와 대학거부자들의 삶을 연대하며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체로 뿌리를 단단히 내리기를 바란다. 그러다 보면 뭔가 새로운 제2.3의 거부하우스가 탄생하지 않을까?

 

올 폭염에 더위와 함께 할 거부하우스 입주민에게 나의 기와 애정을 팍!!! 보내며,이런 고귀한 뜻을 함께하시고 싶은 분들은 거부하우스 페북에 들어가셔면 후원으로 연대의 힘을 보태주시기를!!!!

 

 

투명가방끈의 공동주거 프로젝트 '거부하우스'

밥걱정, 돈걱정, 집걱정 없이 살 수는 없을까요?

 

행복주택, 공공기숙사 마련... 열악한 조건의 청년주거정책 속에서도 '미처 고려되지 못한' 대학거부자(비대학생)들이 겪는 현실은 팍팍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대학과 학벌 없이 '선언 이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대학거부자들은 '주거문제'와 부딪혀보기로 했습니다. 청년주거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들이 함께 공동주거를 꾸려 열악한 주거조건을 스스로 바꿔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집을 구해 함께 살아가보려고 합니다.

 

 

 



Posted by 인권교육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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