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교육 바람곳>은 

온다에서 인권교육 활동 이후, 경험과 느낌을 나누는 곳입니다. 

상임활동가, 활동회원들이 함께 씁니다. 


[천안참여예산네트워크] '우리들의 삶속 인권이야기' 인권교육-천안자활센터


빈곤하지 않은 삶, 인권이 보장되는 삶


천안참여예산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우리들의 삶속 인권이야기’가 벌써 다섯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의 주인공은 천안지역 자활센터 회원 분들이었습니다.

우선 자활센터라는 곳이 이름은 들어봤지만 생소했습니다. 어떤 곳인지? 어떤 사업을 하는 곳인지? 등등해서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이렇게 나와 있더라구요.


“지역자활센터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천안자활센터에 모이신 분들도 이런 자활센터를 이용하는 분들이셨습니다. 이 날에 교육은 지금의 빈곤 문제와 복지정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들이 인권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첫 만남의 분위기는 약간은 무거웠습니다. 그 동안의 삶의 무게와 교육장소 또한 넉넉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무거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평소에 듣고 싶었던 말을 종이 비행기로 날려보며 서로에게 지지의 덕담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지금 우리의 삶을 살펴보았습니다. 자활을 하시는 분들이 고민할만한 내용을 추려서 각자 공감되는 부분에 스티커를 붙여보았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맞아맞아 나도 고민이야~ 고민 보따리 풀어놓기~


: 나이가 많아서 취직하기 어려워요.

: 하루가 멀다하고 물가가 올라서 걱정이예요.

: 자식들 교육비다 뭐다해서 허리가 휘청해요.

: 몸이 오늘 다르고 내일 달라요. 병원비 걱정 때문에 병원가기 겁나요.

: 복지는 나라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개인이 각자 알아서 해야해요.

: 자활 일이 마음에 안들지만 정부지원이 끊길까바 그만두지 못해요.

: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공부를 하고 싶어요.

: 서로 바쁘다 보니 가족들하고 대화할 시간이 없어요. 점점 가족들하고 멀어지는 것 같아요.

: 사람들이 수급대상자라고 하면 무시하거나 불쌍하게 봐요.

: 삶에 의욕이 없고 사는게 재미없어요.

: 일하는 것은 힘들지만 그래도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 돈만 있으면 모든게 잘 풀릴 것 같아요.

: 서로서로 돕고 사는 것이 결국 나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 언젠가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참여하신 분들이 대부분의 고민에 공감 스티커를 붙여주셨습니다. 단, ‘복지는 나라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다’와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개인이 각자 알아서 해야해요.’ 종이에는 한 장의 스티커도 붙여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빈곤문제는 이 사회의 문제인것이고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최소한의 인간답게 살기 위한 체계를 마련해야하는 국가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빈곤과 절망의 바다에 희망의 배를 띄우는 ‘분홍종이배 접기’ 행동을 소개하며 이 번 교육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Posted by 인권교육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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