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인권활동 함께 만들기
그린(인권교육온다 상임활동가)
00지역 복지관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인권감수성 향성 캠페인 활동을 기획하였고 온다를 초대해주었다. 최근 청소년 인권교육 요청이 가뭄에 콩 나듯 들어오고 있어서 인지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교육 컨셉은 청소년들이 인권 캠페인을 만드는 과정에 온다가 인권교육을 포함한 멘토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한 번의 교육이 아닌 세 번의 만남이 매력적이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청소년 분들이 교육 참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직접 기획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의미있게 다가왔다.
전체적인 흐름은 이렇다.
1. 인권감수성 키우기 교육
- 인권의 의미 알아가기
- 인권 관점 키우기
- 인권을 대하는 감각 키우기
2. 아동 청소년 인권 캠페인 활동 준비
- 청소년이 아동 청소년 인권과 관련한 캠페인 문구를 만들고 피켓을 제작함
- 캠페인 피켓을 자신의 계정 업로드 SNS
- 다른 참여자의 캠페인 문구 찾아서 좋아요와 댓글 남기기
3. 인권체험활동 준비
- 각 조별로 선택한 인권체험활동 준비하기
- 체험활동 예시는 인권주사위보드게임, 인권윷놀이, 경계동의 탐색(경계동의 체험판), 인권추리게임 등
- 체험활동 준비 중에 궁금한 내용을 진행 강사님께 질문하기
4. 인권체험활동 진행하기
- 복지관을 찾는 이용인 대상으로 인권체험활동 진행하기
온다가 준비한 인권교육 내용은 첫날은 인권의 역사와 인권에 배제된 사람들 관한 이야기, 존엄한 삶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시간은 존엄을 위협하는 혐오와 차별의 상황을 찾아보고 인권의 감각을 키워보았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에는 인권의 감각으로 모둠별로 인권체험활동 준비를 기획하고 토론하며 새로운 옷을 입혔다.
이번 교육활동을 마무리하고 난 다음 소감은 아쉬운 여운이 조금 길게 남았다. 기획 단계부터 조금 더 고민을 모아봤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시간이 여유롭지 않아서 참여자들의 생각을 많이 못 담아 낸 것 같아 아쉬웠다. 그리고 청소년 참여자분들이 생각보다 질문을 많이 던져주시지 않았지만 그래도 주체적으로 체험활동을 준비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담당 선생님과 서로의 아쉬움과 고마움을 전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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