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2024. 8. 25.
[후기]아리셀 희망버스
아리셀 희망버스에 온다도 참여했습니다.참사 현장에 차려진 분향소에 조문을 하고 화성시청까지 도보행진 했습니다.까맣게 그을린 사고현장에 희생자분들의 영정사진을 보니 사진속 얼굴이 너무나 생생해서 현실이 또 믿기지 않습니다. 유난히 무더운 날씨라 바깥에 나갈 생각도 안했던 습관이 몸에 베어 별 준비없이 걸었습니다.시청에 도착하니 얼굴과 팔이 화끈거립니다. 이제는 기후위기 때문에 집회의 자유도 제대로 누릴 수 없겠구나라는 감각을 몸으로 확인합니다. 그렇게 더운데도 사람들은 모자와 양산과 얼음물로 무더위를 버티며 꿋꿋하게 걷습니다. 2500명이 넘는 시민이 도보행진으로 집회현장에 도착하자 아리셀 유가족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세월호 유가족합창단이 노래로 위로를 건네고 함께 모인 사람들의 연대로 힘을 보탭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