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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22 '별별이야기'가 더 많이 새어나올 수 있도록


'별별이야기'가 더 많이 새어나올 수 있도록


- 희망샘도서관 어린이 기자단 인권교육을 돌아보며




  올 여름부터 시작된 희망샘도서관 어린이 기자단 인권교육이 11월, 5회기의 만남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희망샘도서관 어린이 기자단은 매주 토요일에 모여서 글쓰기, 신문기사 읽기, 인터뷰 기획 등 수원지역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기자 활동을 진행하는 모임이다. 

  나이도 다르고, 학교도 달라서 기자단 활동을 통해 처음 만난 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인권교육이 시작된 시점은 만난지 시간이 좀 지나서 어색한 느낌은 크지 않았다. 




  첫 만남은 전반적인 인권감수성을 깨우고, 인권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느낌을 잡아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나만의 이름표 만들기, 인권실루엣 그림그리기를 통해 무엇이 인권인지, 우리에게 어떤 권리가 있는지 찾아보기 등 기본적인 '인권 찾기' 프로그램으로 두 시간이 훌쩍 지났다.

  두 번째 시간은 어린이들의 인권에 좀 더 집중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리다는 이유로, 학생이라는 이유로, 무시당했던 경험과 억울하거나 짜증났던 일들을 풀어놓으며, 서로의 비슷한 처지에 공감할 수 있었다. 어린이 기자단이라는 활동 또한 본인이 원해서라기보다는 부모의 권유 혹은 은근한 압박(?)에 의해 참여하고 있는 경우가 제법 많았는데, 그런 학생들이 방과후에 학원도 많이 다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권리의 내용이 그림으로 그려져있고 그 그림에 각자가 이름을 붙여보며 자연스레 권리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출동! 권리카드!"를 준비했는데, '자유', '놀기', '시험 안 보기' 와 같은 답답한 학교/학원/공부생활에서 벗어나고픈 어린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던 것 같다.

 

  세 번째 만남은 거의 한 달 반 정도 쉬는 시간을 갖고 9월20일에 다시 열렸다. 이 때, 점점 인권교육 진행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희망샘도서관과는 작년에도 온다에 인권교육을 요청했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의논할 수 있는 관계라 그나마 교육흐름이나 내용을 만들 때 편안하게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올해도 비슷한 요청을 받고서, 망설임 없이 받았는데, 기획 초반에서 우리가 놓친 부분이 뒤늦게 눈에 들어온 것이었다. 계획안을 보면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교육이 진행되고, 한 달에 한 번, 딱 2시간만 이 어린이 분들을 만나게 되는 건데 그렇게 진행되는 것이 과연 적절했는가 하는 고민인 것이다. 

  이미 짜여진 흐름이었기에 이제 와서 전체 일정을 바꿀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고민만 나눈 채 3번째, 4번째, 5번째의 교육은 쭉 진행되었다. 차이와 차별에 관한 영상과 그림책을 보며 반차별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누기도 하고, 우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어떤 것은 정말 이상한 것인지, 우리가 사는 사회가 어떤 모습이냐에 따라 '이상함'의 기준도 달라지는 것은 아닐지, 약간은 아리송한 질문을 나누면서 인권교육은 막바지 시간을 향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 희망샘도서관 인권교육은, 완전히 자발적일 수 없었던 어린이기자단 모임이 갖는 한계와 어찌 보면 기자단 활동의 마무리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는 좋은 점도 있지만, 잊을만 하면 나타나서 한 달에 한 번 꼴의 만남이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좀 더 자주 만나고 오히려 어느 기간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고민이 든다.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어린이기자단 모임은 아마 내년에도 또다른 형태로, 혹은 비슷한 구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인권교육을 형식적으로만 접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바깥의 어떤 공간에서(혹 그 공간도 '또다른 학교/학원'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이 문제는 온다 내부에서도, 희망샘도서관에서도 같이 고민해봐야겠다.) 당연하게 여겨지던 우리 사회의 어떤 것들을 자꾸 "진짜 그럴까?", "정말?" 이런 질문들로 귀찮게 만들었던, 이 인권교육을 어린이들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1회기

(6/21)

어린이기자단,

인권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인권이 무엇인지 알고, 나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느껴본다.

인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 인권감수성의 중요성을 느껴본다.

=> 나만의 이름표 만들기, 인권실루엣, 인권감수성 ppt 강의.

2회기

(7/5)

별별 인권뉴스1.

우리도 권리가 있어요.

어린이라는 이유로 무시 받거나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안다.

인간의 권리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 모둠 활동을 통해 알아보며, 인권을 지키기 위한 행동의 중요성을 느낀다.

=> 출동! 권리카드 (권리이름짓기, 출동조건:언제 쓰이나?, 활용조건:더 잘 쓰이려면?)

3회기

(9/20)

별별 인권뉴스2.

차이와 차별은 달라요.

- ‘다르다틀리다의 차이점을 알고,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본다.

- 차이, 서로 간의 다른 점으로 인한 사회적 차별이 부당한 것임을 안다.

4회기

(10/18)

별별 인권뉴스3.

우리 모두는

지구촌 친구에요.

- ‘다른 점/차이를 그냥 인정하는 것을 넘어, 왜 어떤 다른 점/차이는 이상한 것이라고 얘기되는지 생각해본다.

- ‘당연한 것들정말 그럴까?’ 라는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고정관념을 벗어나본다.

5회기

(11/22)

별별마을 놀러가기

- 기관/단체 방문. 수원이주민센터!

- 방문한 단체의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설명 듣는 시간), 소감을 나눈다. 이주민들의 일상, 인권문제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Posted by 인권교육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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