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전 활동 소식/글쓰기 모임 '끄적끄적' 2021. 4. 30. [끄적 끄적] 그냥, 사람을 읽고 처음부터 다시 온다 끄적끄적 그냥, 사람을 읽고 처음부터 다시 그린 홍은전 기록 활동가(?) 이야기는 작년에 한 동료 활동가로부터 스쳐나가듯 처음 들었다. ‘홍은전 정말 글 잘 쓰는 것 같아~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야’ (스쳐지나가는 말이었기에 정확한 텍스트는 아닐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 이야기가 내 귀에 들렸던 것은 나의 고민과 맞닿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가 쓴 몇 개의 글을 찾아보았다. 집중해서 글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짧은 글에서 전해져오는 뭔가가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으로 책이 나왔고 머뭇거리지 않고 책을 구매했다. 책을 바로 읽지 않았던 이유가 분명히 있었겠지(?)만 2020년 11월에 책을 사고 2021년 4월에야 똑바로 마주했다. 햇살이 가득했던 날 바람이 책장을 넘겨주던 그런 날 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