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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소식지 : 온수다

[후기] 2024 온다 활동회원 워크샵

안녕하세요.

20243월부터 인권교육 온다의 상임활동을 시작하게 된 상드입니다.

인사를 이렇게 드리게 되었네요.^^

 

31일과 2, 12일로 온다에서는 인권교육활동을 하고 계시는 활동회원들과 가까운 평택 대추리마을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11년차 온다 에서 활동회원들과의 워크샵을 한 적이 있었을까요?

제 기억엔 없는 것 같아요. 나름 온다의 창립부터 곁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평택 대추리마을은 2006년 미군기지 확장사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이었던 마을을 떠나라고 통보하여 평화적 생존권 투쟁을 했던 분들이 결국 근처에 새롭게 대추리마을로 이전하여 살고 있는 곳입니다.

 

2024 3월 1일 대추리마을

상임활동가 그린, 와플, 그리고 활동회원인 온유, 여름, 세훈, 현주, 성연, 상드, 그리고 온유의 남편분, 그린과 와플, 여름의 아이들까지 12일을 함께 하였습니다. 아이들 프로그램을 따로 준비한 것이 아니였지만 서먹한 관계가 금세 사라지고 서로 어울리며 잘 놀아주었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1, 2월 활동회원과 함께 해온 인권 세미나와 그 결과물로 만들어진 교안을 검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여러 주제 중 기후정의와 인권’, ‘자유권리책임’, ‘차별과 혐오’ 3개의 주제로 교안검토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늦은 뒤풀이를 했는데요. 우리 활동회원 분들이 술을 정말 안드시더라구요. 그나마 잘 마시는 세훈마저 마실 수 없는 상황이라 제가 좀 안타까웠습니다.

이튿날은 다들 일정이 있어 아침을 먹고 각자 출발하여 조금 아쉬움이 남았지만, 수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많은 대화를 해보지 못했던 성연샘과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제 개인적 성과는 성연샘과의 한층 가까워진 친밀도 +1 상승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녀온 후에 온다 상임활동가 회의에서 워크샵에 대해 나눈 이야기는, 앞으로도 회원들과의 워크샵을 하루 일정이라도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인권활동을 한다는 것은, 나를 알아가고 나의 세계를 더 확장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확장의 세계에는 우리 곁에 있는 회원들도 있는 거니까요.

 

다음 워크샵에는 우리 같이 갈까요?

2024 활동회원 워크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