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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

[후기]학생인권조례폐지반대촛불집회

 

학생인권조례폐지 반대 촛불집회에 참여했습니다. 발가락이 얼어붙을거 같은 추위에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습니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교사, 활동가,학부모 그리고 전교육감까지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이 학생인권조례 존치발언을 했습니다.

 

학생인권조례는 인권의 가장 기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만든 조례입니다. 

가장 인권적인것이 가장 교육적이라는 외침으로 시작한 발언자의 말을 이어 두아이를 양육하는 보호자는 17개 시도 중 7개 지역밖에 존재하지 않는 학생인권조례는 존재여부도 알지 못하는 학생이 태반이라고 했습니다.  학생인권조례를 더 확장시킬 의지는 커녕 폐지하려는 시도자체가 학생을 통제의 도구로 삼으려는 불순한 의도로밖에 비춰지지 않는다는 말에 격한 공감을 했습니다.  (교사 또는 학생)인권은 (학생 또는 교사)인권을 침해할 수 없습니다.  학생인권 때문에 교사인권이 낮아진다는 어불성설로 혐오를 부추기는 학생인권조례폐지는 누구를 위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학생도, 교사도, 학부모도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선 학생인권조례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삶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오늘 경기도의회에서는 경기도학생인권조례폐지 발의안을 낸 서성란의원이 조례 반대 5분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정작 학생인권을 사수해야하는 책임자들이 학생인권조례를 폐기하려 한다면 그것을 지키는 사람들은 이글을 읽는 여러분과 제가 되어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