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 소식

[후기]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참여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모두가 위기를 말하는 시기에 지배세력은 노동자,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 남반구의 사람들, 자연에게 자신들의 책임을 떠넘깁니다. 이에맞선 소수의 사람들이 기후생태위기, 돌봄 재생산위기, 노동위기 등 나름의 저항의 목소리를 내지만 거대한 체제를 맞서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체제전환운동은 자본주의 체제에 대응을 위해 맞서는 목소리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200명이 넘는 참여자가 함께 모여 체제전환을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한 원탁토론을 했고요, 그중에 모아진 내용 정리해 보았습니다. 

 

1.서로의 운동을 가로질러보자
서로 다른 운동을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서로의 위치를 알아차리며 여러 운동을 나열하는게 아니라 서로를 구조화 하는 것부터 필요하다. 서로를 가로지르는 과정속에 공통의제가 돌봄, 노동, 공공성 등이 있겠다.
2.민중의 세력화를 위해 조직가가 되자
민중 세력화를 향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얼굴을 민중의 모습으로 드러내는게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서로에게 구체적 말걸기가 필요하다
3.민중의 세력화를 만들기 위해 로드맵이 필요하다. 함께 근력을 만들어서 구체적 투쟁 만들고 싸우는 현장 만드는게 조직화의 과정이다. 체제전환 위한 세를 보여주는 것. 작은 성공 실천의 사례 만들자. 긴호흡으로 느리게 가되 서로에게는 재빠르게 알아차리는 감각이 필요. 폭넓고 유연하게 많은 사람 만나고 체제전환 방향 만드는 로드맵 만들자
여러활동가 만나는 문젤 함께 고민하고 상호지원하자.
4.우리부터 달라져야 한다
정치대회 모인 우리가 상시적인 연결로 이루어져야한다. 계속 만나는 과정애서 공감대 형성하고 일상적 돌봄 챙기기가 필요하다. 운동안의 모습을 직면하고 함께 토론이 쉽지 않지만 신뢰하면서 밟아가자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거대한 자본주의체계에 맞설 대안으로 서로의 다름을 가로지르며 돌봄을 놓치지 말자는 이야기가 머릿속에 남습니다. 체제전환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조금 낯설지만 모두의 좋은삶을 위해 차근히 머리를 맞대며 나아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