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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

[후기]경기도 인권시민활동가 연대회의

경기도 인권시민활동가 연대회의 단체사진
경기도 인권여지도

 

 

 

경기도 인권센터와 국가인권위원회, 경기도 인권시민활동가 62명이 인권현안 교류를 위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타지자체 인권거버넌스 사례로 광주, 강원, 충남, 인천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광주와 강원도에서 이루어진 인권마을만들기, 인권박람회는 지자체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좋은 예시였습니다. 특히 광주의 인권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자체와 협업을 하기도 하지만 주기적으로 바뀔수밖에 없는 행정시스템을 고려하여 '광주인권마을들'이라는  네트워크를 자체적으로 만들고 마을마다 돌아가며 운영되는 방식이 가능하다는게 놀랍고 부러웠습니다. 또한 인권마을만들기에 있어 인권교육이 필연적일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진행한 교육공동체 사업이  15회기로 구성될 뿐 아니라 인권문화를 형성해가는 과정과 다양한 시도가 지자체와 협력의 상을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각 지역별로 현안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애인 이동권, 이주민 위탁기관의 문제점, 수원의 kxf 사례, 동두천 내 미군위안부 시설 철거문제, 이주민 예술가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이지 않았다면 몰랐을 사안을 들으며 세상이 후퇴하는거 같아도 누군가는 움직이고 있다는 걸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자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고민으로 물고를 튼 이러한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시민인권활동가 연대회의 더 나은 인권도시를 만들어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합니다.

 

 

 

 

 

'정부는 우리가 각자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가 만들어낸 존재다...중략..우리는 정부의 역할이 공정함과 정의로움을 보장하는 데에 있다는 좌파의 의견에도 동의한다. 다만 이는 좀 더 지역적이고 현실적이며 반응적인 방식을 사용해 사람들에게 자치에 대한 더 큰 책임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민주주의의 정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