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활동 소식 2025. 2. 25. [후기]'재난인권교육을 여는 안내서' 발간기념 토론회 불평등 넘어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위한 재난인권교육 인권교육온다 와플 인권교육센터 들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용역으로 집필한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보고서 첫장을 펼치자 다음과 같은 문장이 보입니다.‘이 보고서는 연구용역수행기관의 결과물로서, 국가인권위원회의 입장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이 한줄로 인권교육센터 들이 보고서를 작성하며 그동안 얼마나 치열한 시간을 보냈을까 싶은 마음과 인권현실이 드러나는거 같았습니다. 자리가 꽉찼습니다. 발표자 개굴은 연구 보고회.. 활동 소식 2025. 2. 17. [후기]'추앙도 혐오도 아닌'어린이의 자리 추앙도 혐오도 아닌 어린이의 자리는 어떤자리일까. 온다 상임활동가 와플 교육공동체 벗 겨울연수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제는 '혐오도 추앙도 아닌 어린이의 자리'였습니다. 지난해 만난 어린이 관련 종사자들을 기억하며 조금이라도 더 어린이를 이해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발견하고자 3일에 걸쳐 참여했습니다. 2월11일1부 문화와 어린이 첫시간은 김지은 아동청소년 평론가의 달라진 어린이의 위상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귀여움이 대세인 시대에 귀엽게 비춰져야하는 아이들이 귀엽지 않을 때 아이들은 틀.. 활동 소식/소식지 : 온수다 2024. 12. 29. [온수다 소식지 35호] 애도하는 마음으로. 소식지를 마무리할 즈음 제주항공사고소식을 접했습니다.말문 막히는 이 상황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희생자분들에게 애도를, 남겨진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8년이 지나 다시 광장에 나갔습니다. 올해 4학년인 아이가 자기도 역사의 한장면에 참여하고 싶다는 말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우리가 앉은 자리 앞에는 프리즘 아이돌이라는 깃발 아래 갖가지 응원봉을 쥔 젊은 여성분들이 든든하게 자리를 잡았어요. 앞줄에 앉아계시던 한분이 빼빼로 4봉지를 먹으라 건네주시더군요. 한봉지만 남기고 나머지 빼빼로를 뒤로 전달드렸습니다. 올해 분위기는 8년 전과 사뭇 달랐습니다. 20-30대 청년들 중 여성들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뉴스에서 수만명의 응원봉이 반짝거렸습니다. 뉴스앵커는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를 통과한 사람들.. 활동 소식 2024. 12. 29. [교육후기]흥덕고등학교 인권주간 ‘기후위기와 인권’ 교육을 마치고 흥덕고등학교 인권주간 ‘기후위기와 인권’ 교육을 마치고인권교육 온다 활동회원 성연 세계인권의 날을 기념하며 인권 주간을 설정하고 학습과 체험을 펼친 학교가 있다. 용인 흥덕고등학교가 인권 주간의 일환으로 ‘기후위기와 인권’을 주제로 한 특강을 인권교육 온다에 요청하였다. 세계인권선언을 되새기고 일상에서 인권을 마주하는 과정이 학교에서 특별주간으로 진행한다는 사실이 반가웠고, 특히 기후위기와 인권을 연결하는 내용으로 학생들과 함께 하는 기회가 소중했다. 소중하게 반가운 계기이지만 막상 마음은 편지 않다. 청소년기를 너무 멀리 지나온 사람이 갑자기 찾아와서 하는 말이 와 닿을 리 있겠나해서. 요즘 청소년들의 감각과 생각을 주요하게 담아내고 고민해오지 않았던 정황에서 풍겨내는 거리감이 즉각 느껴질까봐. 학.. 자료실/사진자료 2024. 12. 27. 먼나라 이웃나라 여행에서 만난 우리의 자부심들 먼나라 이웃나라 여행에서 만난 우리의 자부심들 온다활동회원 그립다 2024년 12월은 우리에게 여러모로 잊을 수 없는 역사적 겨울이 되었다. 한해를 평안한 마음으로 마무리 지어야 할 때 난데없이 비상계엄이라니.....우리나라가 이러는 동안 다른 먼나라 이웃나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전세계인이 주목하는 평화의 축제인 노벨상 시상식이 있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국의 헤밍웨이라고 불리는 아시아 여성최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때 마침 여행기와 관련한 글을 부탁받으면서 얼마 전에 남편과 다녀왔던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떠올랐다. 스웨덴 시청사외관 사진제공:그립다 사실 우리나라에 이런 일만 없었다면 2024년은 개인적으로도 평안하고 의미 있는 해로 마무리 되었을 것이다. 남편이 한 직장을 다닌 지.. 활동 소식/인권교육 바람곶 2024. 12. 23. 시나브로 만드는 평등한 사회복지현장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해' 온다 상임활동가 와플올해도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인권 기반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원사업에 모니터와 교육으로 참여했습니다. 경기복지재단에서 이 사업을 시작한지도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작년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현장에 참여하며 같은 사회복지기관이라도 구성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엄숙하고 조용한 곳, 위계로 경직된 곳, 말없이 서로 은근하게 챙기는 복지관과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며 친밀해 보이는 기관도 있었습니다. 구성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보이는 것과 별개로 일터로서 복지기관에 .. 이전 1 2 3 4 5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