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봄이올거예요' 수원토크콘서트 현장스케치


다시봄이 올거예요 토크콘서트 준비팀과 초대손님 인증샷


부곡 중앙고 응원단 '치어스'공연



율천고 연극동아리'플레잇' 공연


토크콘서트 이야기손님


수원 YMCA 청소년 회원

수원YMCA 청소년 회원의 '낭독의 발견'



나에게 세월호란? 게시판 토크




우리의 봄이 올거예요~


다시봄이 올거예요 수원 토크콘서트 현장 스케치

 





2016521일 토요일.

봄날이라고 하기에는 이른 더위가 찾아온 날이다.

수원 율천고에서 다시봄이 올거예요토크콘서트가 열리는 날이다.

얼마전 세월호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책이 나왔다. 바로 다시봄이 올거예요라는 책이다.

책 소개 머리에는 이렇게 적혀져 있다.

 

,

그리고 다시 봄...

지난 2년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 <다시봄이올거예요>

세월호참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10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이 책이 나오고 여기저기서 다시봄이올거예요함께 읽기가 제안되었다. 도란도란 모여서도 읽기도하고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북콘서트로 만나서 읽기도 하였다.

2014416일의 봄과 2년의 시간이 지난 2016년 봄을 맞이하는 그들의 삶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까? 그동안 궁금했지만 물어보지 못했고 물어볼 수 없었다. 이제 조금씩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했다. 들어보고 싶었다. 함께하고 싶었다.

 

수원지역에서 학교 민주시민교육을 고민하는 네트워크 모임(수원지역민주시민교육협의회 빛길)이 있다. 세월호 사건이후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은 현재의 교육을 진단하는 말이 되어버렸다. 빛길 또한 지금의 수직적이고 하나의 정답만을 요구하는 교육이 아닌 각자의 답을 찾고 좀 더 민주적인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고민을 나누고 있다. 다시봄이올거예요 책은 그런 의미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과 그리고 주위에 함께하는 사람들이 만나게 할 수 있는 책이다.

빛길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함께하는 수원지역 단체들이 공동으로 토크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주인공은 청소년들이다. 평소 어린것들로 취급받았던 그들은 누구보다 할 이야기가 많았다. 세월호 참사의 당사자로서 고민의 주체로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세월호 참사란 어떤 것인지 무엇을 함께할 수 있을지 들어보았다.

 

먼저 부곡중앙고 응원단 치어스단원 분들과 율천고 연극동아리 플레잇공연으로 토크 콘서트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치어스는 이번 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 관련해서 꾸준히 활동을 해왔던 동아리다. 그리고 율천고 연극동아리 플레잇은 얼마 전 세월호 참사2주기 때 수원지역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어서 본격적인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야기 초대손님은 박예진 님(고 박예슬 동생), 김예원 님(고김동현 동생), 명숙 활동가(인권운동사랑방, 다시봄 작가단)를 모셨다.

 

박예진, 김예원 두 분 모두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청소년이다. 세월호 참사를 겪었을 당시는 중학생이었고 지금은 고등학생이다.

박예진님은 다시봄 참가자는 아니지만 세월호 참사 2주기 때 언니에게 쓰는 편지낭독과 함께 정부를 향해 비판적 목소리를 높였다. 김예원님은 다시봄 이야기 주인공이자 오빠가 다녔던 단원고를 다니면서 세월호 유가족 형제자매 모임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예원님과 예진님은 천천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살짝 떨리는 목소리 뒤에는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당당함이 보였다.

두 분의 이야기 속에서 2년의 시간동안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어떤 고민을 했는지 들어볼 수 있었다. 누구보다 유가족을 위로해주고 책임져야할 정부가 오히려 유가족을 괴롭히고 진실을 감추려하는 모습에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진상규명에 함께해주는 모습에 감동받고 힘받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명숙 활동가는 다시봄이 올거예요작업을 하면서 함께했던 세월호 생존자분들이나 유가족 형제자매에게 오히려 배우는 것도 많았고 우리가 함께한다면 책 제목처럼 다시 봄이 찾아올거라고 이야기해주었다.

 

토크콘서트 중간중간 다시봄이올거예요책 낭독을 수원YMCA 청소년 분들이 해주셨다. 낭독을 통해서 우리와의 연결지점을 찾았고 토크에서 담지 못한 이야기로 풍부해졌다.

마지막으로 스케치북 토크를 통해서 함께했던 분들의 느낌을 나누고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아 토크콘서트 문을 살포시 닫았다.

 

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면 함께 우리의 봄을 준비해보자.


메달(인권교육온다 상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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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 거북하우스라고? 아니 거부하우스~!


온다의 활동회원인 난다와 호야가 서울살이를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주거 공동체를 꿈꾸는 거부하우스에서 온다를 기꺼이 초대해주셨습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거부하우스를 공개합니다.   

[활동소식들] 빼꼼, 온다 활동 들여다보기 


봄을 지나 여름. 지금은 푹푹찌는 폭염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온다의 여름은 어떻게 나고있는지 그리고 다가올 가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그 어느해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온다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세요~

[인권교육 바람곶] 좋은어른? 꼰대? 다 내 잘못인것 같다면? (요즘것들 탐구생활 강좌후기) 


청소년과 어떻게 만날까?라는 주제로 '요즘것들 탐구생활' 기획강좌가 5회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서 오히려 비좁은 공간에 대한 걱정이 되었습니다. 강좌참여자 중 청소년 당사자인 '이반'님이 강좌 이야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살림살이] 온다 재정 상황을 보고합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후원이 이렇게 쓰였습니다! 후원회원활동회원 분들이 보내주시는 후원금 내역과재정상황을 공유합니다. 더 튼튼한 온다의 운영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온다의 든든한 '빽'이 되어줄 '백(100)그라운드' 모집도 여전히 진행 중! 널리 알려주세요~

[현장 스케치] '다시봄이올거예요' 수원지역 토크콘서트 열리다. 


세월호참사 2주기를 맞이할때쯤 '다시봄이올거예요' 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형제자매와 세월호 생존자 학생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세월호란 어떤 의미인지들어보고 다음 봄을 어떻게 맞이할지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인권교육 온다 소식지 '온수다' 입니다.

소식을 받고 싶지 않은 분은 hreonda@gmail.com 으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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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2월 결산

수입

지출

항목

금액

항목

금액

이월금

    12,765,187

사무실유지비

           440,000

교육비

       1,034,480

비품비

           430,000

후원금

       970,800

소모품비

                -

기타수입

             -

잡비

           10,900

    식비

           163,290

    회식비

                 -

    연구비

                 -

    휴가비

                 -

    적립기금

           400,000

    전임비

         7,807,560

    4대보험료

           846,080

    퇴직적립금

           400,000

    회의비

           152,300

    연대사업비

            13,800

    교육비

           176,340

    홍보비

            45,380

    사무국비

           523,300

    예비비

                 -

소계      14,770,467 소계

        11,408,950

합계

         3,36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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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방] '청소년들과 어떻게만날까?' 기획강좌(요즘것들 탐구생활) 


요즘것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인권교육, 민주시민교육, 노동인권교육 등 좋은교육들은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그들의 삶에 와 닿는지 점검이 필요할것 같아요. 온다는 다양한 곳에서 청소년들과 만나는 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바라보는 관점세우기과 관계맺기''기획강좌를 열 예정입니다.  

[활동소식들] 빼꼼, 온다 활동 들여다보기 


자칭 교육비수기는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시죠? 온다는 그 동안의 교육을 점검하고 풍부화시키기 위해 쑥쑥~ 인권교육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집중사업은 청소년 활동의 부활로 잡았습니다. 그동안 잠시 침체되었던 청소년 활동에 불씨를 넣어 지역활동과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인권교육 바람곳] '혐오'앞이 문전성시가 된이유? (활동회원 정우) 


요즘 인권활동 쪽에서는 혐오라는 말이 중요한 화두 중에 하나입니다.관련해서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본 글은 <혐오표현의 실태와 대책> 토론회에 다녀오신 정우님의 후기 글입니다.

    

[살림살이] 온다 재정 상황을 보고합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후원이 이렇게 쓰였습니다! 후원회원활동회원 분들이 보내주시는 후원금 내역과재정상황을 공유합니다. 더 튼튼한 온다의 운영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온다의 든든한 '빽'이 되어줄 '백(100)그라운드' 모집도 여전히 진행 중! 널리 알려주세요~

[활동가가 온다 인터뷰] 경기도인권교육연구회 활동가 교사 '사미경'선생님을 만나다 


경기도교사를 중심으로 인권교육 연구회 모임이 생긴지도 6년이 되어갑니다. 인권교육 연구회 선생님들의 알찬 일본연수 내용과 감동과 힐링의 이야기를 사미경 선생님을 통해 들어봤습니다.   






인권교육 온다 소식지 '온수다' 입니다.

소식을 받고 싶지 않은 분은 hreonda@gmail.com 으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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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가 2016.06.09 0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 온수다 워크샵




온다의 교육활동 비수기는 이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후의 교육활동을 위해 내공을 갈고 닦는 시간으로 보내고..

지치지 않은 활동을 위해 몸 살림 시간으로 보내고..

그 동안 이야기 못 나누었던 주위 분들과 묵혀두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곧 꽃피는 봄날이 오겠죠? 2016년이 많은 설레임으로 가득찼으면 합니다.

오늘과 내일, 온다는 활동회원 분들과 그간 진행했던 교육안중에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내용으로 '인권교육 고개넘기'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농협노조 여성간부들과 진행했던 '여성, 인권을 만나다'와 인권교육가 양성과정에서 한꼭지로 들어간 '인권 속에 사회권' 부분을 함께 보았습니다.

좀 더 좋은 방향의 교육을 위해 서로 피드백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즘것들과 함께하는 생생수다방(2016년 온다 집중사업)

2016년 온다는 청소년 인권분야에 고민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논의 과정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 결과 청소년 관점세우기와 관계맺기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온다 활동회원들과 지역에서 청소년과 관계맺는 다양한 그룹들을 만나가며 기획강좌와 청소년 인권캠프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더 자세한 소식 알려드리겠습니다.

 

 

- 노크 활동

 



노크(경기도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서 강사 워크샵을 했습니다. 올해 성남시 각 학교에 노동인권교육을 해야 하는데 노크의 각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교육하던 내용을 좀 더 통일성 있게 만들고자 114일부터 3일에 거쳐 워크샵을 했습니다. 20명 정도로 기획했던 사업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열의를 보이셔서 50명 가까이 진행되었네요. 청소년들과 노동의 가치를 어떻게 나눌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자리가 좀 더 많아져서 많은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 빛길(수원시 민주시민교육협의회 빛길)

 

2016년 메달이 복귀하면서 연대활동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빛길 회의를 이세훈 활동가가 결합했는데 올해부터는 메달 활동가가 결합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빛길은 작년의 활동을 이어받아 어떻게 활동할지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크게 정책팀과 교육팀으로 나누어 활동을 하기로 했고 온다는 교육팀 활동에 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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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앞이 문전성시가 된 이유는?

 <혐오표현의 실태와 대책> 토론회 참관 후기




 

* 요즘 인권활동 쪽에서는 혐오라는 말이 중요한 화두 중에 하나입니다. 성소수자, 장애인, 여성, 청소년, 세월호유가족 등 소위 사회적 약자라는 대상을 향한 무차별적인 혐오표현이 거침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아래 글은 <혐오표현의 실태와 대책> 토론회에 다녀오신 정우님의 후기 글입니다.

 

지난 128일에 서울대학교 (근대법학교육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혐오표현의 실태와 대책>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1부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차별과 혐오의 양상과 그 사례들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발제는 크게 이주/장애/성소수자/인터넷이라는 주제로 준비되었고, 토론에서는 혐오와 차별선동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2부에서는 혐오표현과 차별선동에 대한 법률적인 규제 방안과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국제법에서 어떤 경우에 혐오표현을 규제하는 지와 그 방식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이전에는 단순히 혐오표현규제와 처벌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처벌보다는 소수자/당사자를 지지하고, 혐오발언(hate speach)에 대한 대항표현(talking back)을 지원하는 것, 소수자를 자력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부에서 이미 주최측에서 준비한 자리가 꽉 차서 통로와 출입문 뒤까지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다행히 2부는 더 넓은 강의실로 이동하여 진행되었고, 일찍이 전량 소진된 자료집을 추가로 제본해 나눠주기까지 했습니다. 한 분이 농담으로 이렇게 많이 모일 줄 알았으면 토론회가 아니라 집회를 할걸 그랬다.”라고 말하신 것처럼 많은 인원의 참가에 든든함을 느꼈습니다.

자료집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홈페이지(http://hrc.snu.ac.kr/information/data.php 발간자료>학술자료)에 올라가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곤고해지는 혐오표현에 대한 답답함을 느끼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도움을 얻기를 바랍니다.


정우(인권교육 온다 활동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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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가 온다] 

우리는 더 많이 만나고 이야기하고 나눌 것이다.”

사미경 경기도 인권교육 연구회 활동 교사 인터뷰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인권교육을 준비하면서 인권교육연구회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내 평생 선생님들하고는 엮일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학창시절보다 더 많이 다양한 선생님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경기도인권교육회는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학생인권과 인권교육을 고민하며 만든 선생님들의 연구회 모임입니다. 온다와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고 활동 횟수로는 벌써 6년차가 되어갑니다. 2016년을 맞이하며 연구회 선생님들은 불쑥 일본으로 날아갔습니다. 선생님들이 일본으로 가게 된 이유와 어떤일이 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본연수에 많은 공을 들이신 사미경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이제 선생님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온다_ 안녕하세요? 선생님~ 간단히 소개좀 부탁드릴께요~


사미경_ 일단 미안해요. 어제 졸업식에 오늘은 교육과정 회의를 하느라 제가 지금 좀 정신이 없어요.^^ ... 저는 현재는 수원제일중학교 영어교사구요. (아마 3월 신학기에는 다른 학교로 갈 것 같아요.) 경기도인권교육연구회 활동을 하고 있는 사미경이라고 합니다.


온다_ 사람들이 교사하면 방학 때 쉬니 얼마나좋냐고 많이 생각하는데 제가 아는 선생님들은 방학 때 오히려 더 바쁘신 것 같았어요. 어떻게 갑자기 일본을 가시게 되신거예요?


힐링과 연수사이. 그게 뭐가 중요해~ 우리가 지금 행복하면 괜찮아.


사미경_ ...사실은 이번 연수에는 살짝 비밀이 있어요. 원래는 연구회 선생님들하고 그 동안 함께하면서 콧바람 넣을만한 기회가 별로 없었거든요. 방학에도 연수다 뭐다 각자 다들 바쁜일정 때문에 빡빡해요.

일본연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게 된 것은 일본의 한 교수님 덕분이에요. 2010년 경기도에서 최초로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고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받았어요. 일본에서 아동권리를 연구하시는 한 교수님께서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이야기를 듣고 한국까지 오시게 되었지요. 소개 소개로 경기도인권교육연구회 선생님들과도 연이 닿게 되었고 그 계기로 여기까지 오게 된거예요. 그 교수님이 바로 데와 타카유키라는 교수님이세요. 교수님이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하시게 되었고 혹시 연구회 선생님들이 일본에 오시게 된다면 본인께서 안내를 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저희로서는 너무 고맙고 반가웠어요. 그래서 일본의 학교도 궁금하긴했지만 이번기회에 연구회 선생님들하고 한 템포 숨 돌릴 힐링의 시간으로 가져갔으면 좋겠다 생각했죠.


온다_ 그런 숨은 사연이 있었네요데와 타카유키 교수님은 저희도 뵌적이 있어요.







같은 듯 다른 듯 그곳에서 우리를 보았다.


온다_ 점점 일본연수에 대해서 궁금해지네요. 일본 연수 전체 일정이 어떻게 되었나요?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어떤 것이었나요?


사미경_ 사실은 여기에 또 하나의 반전이 있어요.^^ 연수내용은 좀 가볍게 가져가고 개인적으로는 힐링의 시간을 좀 더 갖고 싶었는데 그게 제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구요. 연구회 선생님들의 열정은 막을수 없어요. 예상보다 열띤 토론과 이야기들이 진행되었어요. 전체일정은 34일 동안 진행되었구요. 첫날은 시죠나와케 니시 중학교 방문했고 둘째날과 셋째날은 교류모임을 했어요. 니시 중학교는 데와 교수님의 은사분이 교장선생님으로 계신 학교예요. 일본도 한국학교와 비슷하게 학교가 폐쇄적이고 특히나 외국 방문객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교장선생님이 직접 학교를 소개해주시고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학교의 첫인상은 낯설지 않았어요. 학교 건물의 전반적인 구조는 우리나라 학교구조와 별 차이가 없었어요. 그럴 것이 역사적으로 우리 학교가 일본 학교건물 구조를 그대로 답습했기에 어쩌면 당연한 일이란 것을 깨달으면서 왠지 마음 한구석이 씁쓸하더라구요. 씁쓸한건 건물의 비슷함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담고있는 문제의식 때문일거예요. 건물은 단순히 공간이 아니라 그 안에 생활하는 사람과 연결되어 있어요. 누구를 중심으로 건물이 만들어지냐에 따라서 아주 큰 차이가 있죠. 일자형 복도와 창문, 재미없는 공간들과 차가운 분위기. 감시가 용이하고 딴짓할 틈이 없는...철저히 교사중심과 관리자 중심이죠. 그런 점에서 일본학교와 한국학교가 많이 닮아 있어요. 하지만 다른 것도 있었어요. 음악실을 보게 되었는데 그 안에 한국학교(일반학교) 음악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금관악기들이 있었어요. 예술교육에 집중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영어교사이다보니 영어수업에 참관하게 되었어요. 한국영어수업에서 찾아보긴 힘든 장면을 봤어요. 바로 종이영어사전으로 공부를 하고 있더라구요. 사실 저도 시도해봤는데 그게 참 힘들거든요. 요즘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스마트폰, 인터넷에 길들여져 있어서 뭔가 차근차근 찾아보거나 탐구하는 것이 부족해요. 영어단어도 누군가 핵심적인 것을 정리해서 주어지는것에 익숙해 있어요. 종이사전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일 수 있지만 저는 기본이 살아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 이번 니시 중학교 영어수업은 저에게 또 다른 고민을 안겨주었어요.


교류모임은 류코쿠대 교육학과 학생, 교수님과 인권교육과 학생인권조례,인권 친화적 학생지도 사례, 조례 후 학교 변화 상황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오사카 지역 학교의 교육상황, 인권교육, 체벌방지교육에 대한 발표자리가 있었습니다.

또하나의 교류자리는 오사카 전일본교직원조합원 샘들과 교직원노동조합 현 상황등에 대해서 만남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일본상황도 한국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씁쓸함과 연대의 마음이 교차되는 순간이었어요. 류코쿠대학 박물관에서 안중근 의사 유품을 보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뭔가 뭉클한 마음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박종석씨와 나카히라 겐이치 판사 강연은 너무나 특별했어요.




하나의 사건은 하나의 사건으로 그치지 않는다.


온다_ 선생님 박종석씨와 나카히라 겐이치 판사 강연에 대해서 좀더 듣고 싶어요.


사미경_ 박종석 선생님은 재일조선인 3세이세요. 1971년 박종석 선생님은 히타치라는 회사에 당당하게 합격했지만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채용을 거부당했어요. 선생님은 이에 굴하지 않고 법원에 소송을 내게 되었고 이 사건은 일본 내에 큰 반향을 가져오게 되었어요. 일본의 양심 있는 지식인을 중심으로 박종석 선생을 돕게 되고 결국 3년 만에 승소하게 되어요.

그 싸움의 과정에 함께한 분이 바로 나카히라 겐이치 판사이셨어요. 박종석씨도 참 힘들게 어렵게 싸우셨겠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박종석씨를 돕기 위해 판사직도 그만두고 무료로 변호를 해주신다는 게 쉽지는 않죠. 요즘 우리 사회에서도 혐오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그 시대 일본사회에서 재일조선인의 위치는 혐오와 억압의 대상자였고 약자 중에 약자였죠. 한 가지 사건이었지만 그것이 일본사회에 미친 영향은 대단해요. 인권이라는 것 차별이라는 것 우리가 입 밖으로 말하긴 쉽지만 현실에 구현하기까지는 많은 실천들이 따라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우리 연구회도 그런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온다_ 요즘 헬조선 헬조선 하잖아요. 잠시나마 헬조선을 떠나본 느낌이 어떠셨어요? 여행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사미경_ 세세한 것은 다시 일정표를 봐야 알겠네요. 우리나라로 치자면 절을 많이 방문했어요. 키요미즈데라 (청수사), 킨카쿠지 (금각사), 긴카쿠지 (은각사), 교토 시내 관광(교토 타워), 아라시야마 덴류지 (대나무숲) 이정도인거 같아요. 그 중에서 아라시야마 덴류지 대나무숲이 너무 좋았어요. 그 안에 있으면 숙취가 저절로 풀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여기는 대나무숲이 아니라 해장숲이라는 다른 지명도 정해주었어요. 뭐 한마디로 말하자면 여행은 여행 자체로 좋은거잖아요.

이번 연수를 통해서 다른 무엇보다 선생님들하고 토닥토닥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 동안 나를 포함해서 다들 너무 지쳐있었거든요. 맛있는 음식과 술로 일단 1차 힐링. 그리고 숙소에서 밥먹고 산책하면서 2차 힐링. 삶에 대한 이야기, 학교에 대한 이야기, 나에대한 이야기로 마무리 힐링.^^

헬조선을 떠나는 것 자체가 힐링이었지만 헬조선과 어떻게 싸울지 다시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이었어요.


온다_ 바쁘신데 귀한 시간 내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에서 자주뵈었으면 합니다.




인터뷰 정리 메달(인권교육 온다 상임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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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결산

수입

지출

항목

금액

항목

금액

이월금        12,765,187 사무실유지비            220,000
교육비           586,800 비품비            430,000
후원금           970,800 소모품비                  -
기타수입   잡비              4,000
    식비            114,700
    회식비                  -
    연구비                  -
    휴가비                  -
    적립기금            200,000
    전임비          3,903,780
    4대보험료            423,040
    퇴직적립금            200,000
    회의비            108,300
    연대사업비              6,800
    교육비            170,340
    홍보비             45,380
    사무국비            384,000
    예비비                  -
소계        14,322,787 소계          6,210,340
합계          8,11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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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총결산

수입

지출

항목

금액

항목

금액

이월금

   12,299,510 사무실유지비       2,696,700

교육비

   56,007,600 비품비         720,390

후원금

   10,466,400 소모품비         176,400

기타수입

   15,169,177 잡비          65,420
    식비       1,720,180
    회식비       1,047,280
    자기계발비         178,400
    휴가비         700,000
    적립기금       2,400,000
    업무활동비         155,000
    전임비      51,165,900
    4대보험료       5,281,380
    퇴직적립금       2,400,000
    회의비         853,860
    연대사업비       1,103,800
    교육비       6,715,870
    홍보비         500,000
    각종수련회비                 -
    사무국비       3,296,920
    예비비                 -

소계

   93,942,687

소계

     81,177,500

합계

     12,76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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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다의 2015년을 정리하고 희망찬 2016년 맞이하기




으샤으샤~ 2015년의 온다 활동을 평가하고 한발더 나아가는 2016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다 나름 비수기라고 하지만 우리는 더 좋은 양분을 만들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우리는 이제 2016년을 출발합니다.    

(사진은 온다 집중논의때 잠시쉬며 운동하는 사진입니다.)


서울시 공무원인권교육 평가 워크샵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서울시 공무원을 하루 7시간씩 10번에 걸쳐서 1,600명을 교육한다는 것은 애초 목표가 잘 못 설정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과정과 진행과정에서 위의 조건을 아무리 바꾸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못했고 그리고 일 년을 달려왔습니다.

일 년의 사업을 평가하는 자리는 생각보다 활기차고 즐거웠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못했다’, ‘우리는 왜 이것밖에 못했을까라는 아쉬움이 있기 보다는 당시의 상황에서 최선의 방식을 찾아서 최선을 다했다라는 평가가 우리 안에 더욱 많았습니다. 장시간에 걸쳐서 준비부터 진행과정, 교육내용, 강사, 강의안까지 꼼꼼히 평가해 가면서 일 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앞으로 서울시 공무원 인권교육이 어떻게 해야 좀 더 효과적일지 많은 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별첨으로 말하자면 별이 쏟아지는 워크샵 장소는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또 생각날 것 같아요.

 

노크(경기도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올해 노크의 가장 큰 사업은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제정(경기도조례)와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사업이었습니다. 청소년 노동인권조례는 많은 의원들이 찬성하고 있는데 좀 더 현실적이고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례가 무엇일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사업은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6년에도 아마 이 두가지 사업이 큰 맥으로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

 

□ 난다 활동가 환송회~ 




난다활동가가 다산인권센터 자원활동 시절부터 온다 상임활동까지 수원지역의 활동을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너무 고생많았고 앞으로도 소중한 인연 잘 이어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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